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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첫 미세먼지 시즌제]①38% 줄었지만…환호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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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태,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김순태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재난수준이라 불리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올해 크게 줄었다. 이를 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양이 현저히 줄었기 때문이라고 하고, 정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시즌제) 덕도 컸다고 한다. 그러나 초미세먼지가 줄었다는데 환호할 이유도 없고, 초미세먼지 감소가 중국 영향인지, 국내 영향인지를 놓고 논쟁만 할 필요도 없다. 미세먼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2차 미세먼지 원인이 무엇인지, 다양한 미세먼지 물질 배출량이 얼마나 되는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략)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1177526625766952&mediaCodeNo=257
1204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0-05-08
6021
동영상
동영상
김순태교수.gif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203
[칼럼] 신참에 능력밖 업무 맡기면 결국 성과 못내고 시늉만 내
위치 확인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대학 시절, 같은 과는 아니지만 꽤 가깝게 지냈던 친구가 한 명 있다. 그 친구는 이른바 나이나 학년에 걸맞지 않게 말이나 행동에서 상당히 어른스러운 측면을 보이던 인물이었다. 아니, 더 정확하게는 어른스럽게 보이고 싶어하던 친구였다. 그래서 그는 최소 네댓 살은 족히 더 많은 대학원생들이 모이는 세미나에도 말석이나마 한 자리 차지하고 듣는 걸 좋아했으며 필자로서는 도무지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어려운 책들과 경제지를 늘 항상 옆에 끼고 다니고 사람들 앞에서 탐독하곤 했다. 그에 비하면 필자는 그저 동년배들과 즐겁게 어울려 놀고 수다 떠는 평범한 학생이었으며 가까운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필자를 그 친구는 약간 철이 없다는 투로 대하는 걸 종종 느꼈다. 거의 30년의 세월이 흐른 후 작년 말 그 친구를 어떤 송년 모임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는데 그 친구에 대해 주위 사람들이 넌지시 알려주는 평은 한결같았고 다소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그 친구를 `생각이 짧고 즉흥적이며 매사에 감정적으로 대응해 소통하기가 어렵다`는 식의 평을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이런 경우는 굳이 조직생활이 아니고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자기 연령이나 직급을 고려했을 때 매우 어렵고 난해한 경험이나 만남을 유난히 당겨 경험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시간이나 세월이 흐른 후 오히려 더 생각 없이 사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들 말이다(필자는 이를 사회생활의 선행학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왜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 그대로 깊은 생각을 하지 않는 습관이 형성되기 쉬운 상태에 자주 노출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5세 아이가 12세가 넘어야 볼 수 있는 영상물을 과하게 보면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까? 어차피 12세 대상 프로그램도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측면은 없다. 다만 더 자극적인 것이 많을 뿐이다. 여기서 자극적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감각적으로 더 현저하고 강한 장면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있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 말이다. 영상의 스토리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자극적인 장면만 계속해서 쳐다보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는가? 당연히 사고를 담당하는 인지는 작동하지 않고 감정만 작동하는 뇌 활동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저 말과 행동을 따라 하는 행태만 자리 잡게 된다. 실제로 아이들이 별로 문제가 될 것이 없어 보이는 성인 드라마를 부모와 같이 보면서 그 드라마의 자극적인 대사를 맥락과 뜻도 모르면서 따라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잘났어 정말" "나 지금 떨고 있냐" 혹은 "내 안에 너 있다" 등과 같이 말이다. 그런데 이런 경험이 지나치게 되면 일종의 습관이 된다는 것이다. 이해는 없이 현저한 말과 행동을 따라 하면서 점차적으로 맥락과 분위기를 잘 파악해 반응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쌓는 걸 귀찮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연령별 표시가 TV나 영화에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5/464443/
1202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0-05-07
5995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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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201
[칼럼] 석유 대란과 국가이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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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에너지시스템학과 명예교수] 지난 4월은 150년 석유산업 역사상 가장 극심한 유가변동을 겪은 시기다. 지난달 20일 뉴욕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배럴당 -37.63달러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각국의 경제가 멈춰 서면서 석유 수요가 급감했고 그 결과 누구도 실물 석유를 인수하지 않으려 들면서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가 나타난 것이다. 유가는 지난달 25일에도 24.6%나 폭락했다. 유가 급락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급감과 공급 과잉의 지속 그리고 과잉 생산에 따른 저장용량 부족이라는 3가지 요인이 결합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특히 수요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사회 봉쇄와 접촉 금지로 올 들어 약 30%나 줄었다. 그러나 공급은 기술적 요인들과 산유국의 재정적 필요성 등으로 금방 줄어들 수 없는 구조다. 대폭락의 불씨가 됐던 3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감산 합의 불발이 대표적이다. (하략) https://www.sedaily.com/NewsVIew/1Z2MUDMQXC
1200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0-05-06
5893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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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199
[칼럼] 누구나 애창했던 국민 가요… 대전역 노래비에 가수 이름 안 새겨
위치 확인
[주철환 교수, 문화콘텐츠학과] 조용필 ‘대전 블루스’ ‘하동 프린스’ 정동원은 중학교 1학년이다. 내가 그 나이였을 때 같은 반에 영달이라는 곱상한 친구가 있었다. 학급 당 70명 가깝던 시절이고, 각자에게 번호가 있었는데 나랑 그 친구는 둘 다 20번 언저리에 있었다. 이게 무슨 의미냐 하면 우린 키가 비슷했다는 사실이다. 개학날 키 순서로 학생들의 번호를 정해주던 시절 얘기다. 영달이네 집에 놀러갔는데 가난한 소년의 눈엔 한마디로 ‘차이 나는 클라스’였다. 거실에 야자수와 피아노가 있고 가수들 사진도 보였다. “아버지가 뭐 하시는 분이니?” LP 판이 턴테이블에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더니 애절한 가락이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왔다. ‘잘 있거라 나는 간다/이별의 말도 없이/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분’. 이 노래를 작곡한 김부해 선생이 영달의 부친이다. 노래 제목은 ‘대전발 영시 오십분’이 아니라 ‘대전 블루스’다. ‘미스터트롯’ 조영수 마스터가 최종 7인에 들지 않은 출연자와 계약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그가 바로 ‘대전 블루스’를 열창한 국악인 출신 강태관이다. (하략)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42401031712000001
1198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0-04-27
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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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교수.gif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197
[칼럼] 코로나로 일상이 된 재택근무…조직자율성 높일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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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 심리학과]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이 됐다. 이건 단순한 기업 조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학교와 같은 교육 분야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하다. 물론 상당 부분 자의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정착됐다는 느낌마저 받고 있다. 그러다 보니 조직 관리자들과 학교 교사들은 이러한 재택근무와 학습을 바라보는 심경이 많이 복잡할 것이다. `도대체 제대로 하고 있을까` 혹은 `관리와 감시가 없어도 괜찮을까` 등 말이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조직을 자율적 조직으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는 역설적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자율적 조직은 평상시보다 변화의 격랑을 만났을 때 더 강한 적응력과 탄력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팬데믹 시대도 당연히 거기에 포함된다. 자율적 조직은 평상시에는 다소 느슨해 보이지만 의외로 리더의 머릿속에서도 그려져 있지 않았던 협동을 그것도 능동적으로 만들어 낸다. 2차 대전 당시 군기가 강했던 일본군과 독일군은 평상시 매우 절도 있고 긴밀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 보였다. 당연히 지휘관 입장에서 보면 흡족한 군대다. 하지만 그들 눈에는 보이스카우트 소년들이라는 비아냥거리에 불과했던 이른바 `군기 빠진` 미군의 강점은 의외로 돌발 변수가 발생했을 때였다. 독일군과 일본군 심지어 영국군조차도 가장 큰 고민거리가 바로 병과와 병종이 서로 전혀 협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해군이 한 일을 육군이 모르고, 보병이 하는 일을 기갑부대는 나 몰라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했다. 하지만 미군은 그렇지 않았다. 상륙 시에 해병대나 보병이 쓰러지면 의무병도 아닌 공병까지 나서 부상병들을 구출했다. 그 공병이 적탄에 쓰러지면 보병들이 잠시 소총을 놓고 가교나 부교를 놓는 일을 같이했다. 자기의 직속 지휘관만 쳐다보고 그들로부터만 명령을 받아 철저히 수행하는 이른바 수직적 경직성이 평소에 덜했기에 유사시에 옆의 다른 병과들과 순간적인 협동이 가능했던 것이다. 당연히 군기만을 강조했던 다른 나라 군대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던 모습이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4/421313/
1196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0-04-23
6036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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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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