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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마운 일 생각할수록 거짓말 유혹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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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지난주 네팔 감사 일기 연구 결과를 두고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셨다. 감사가 고통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된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감사의 힘과 효과는 고통 극복에만 국한시키기에는 훨씬 더 크고 광범위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최근에 발표된 연구 한 편을 통해 또 다른 긍정적 효과를 하나 알아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의 감사는 이후의 무관한 일에 대해서도 부정에 대한 자기 절제력을 강화시킨다. 즉 정직해진다는 것이다. 이를 절묘하게 보여준 연구를 미국 노스이스턴대 심리학자 데이비드 데스테노 교수 연구진이 최근 발표했다. 이들은 온라인 모집 방식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을 세 종류 그룹으로 나눴다. 첫 번째 그룹 참가자들은 자기 삶에서 감사할 만한 일들에 대해 썼다. 두 번째 그룹은 자기 삶에서 행복했던 추억을 쓰게 했다. 마지막 그룹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전형적인 하루를 떠올려 적게 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완전히 무관한 과제인 온라인 동전 던지기 게임을 했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45분 동안 이 게임을 한다. 수백 차례 동전 던지기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처음 두 번은 무조건 뒷면이 나오게 설정돼 있다. 나머지 수백 차례는 실제 동전 던지기처럼 무작위로 결과가 나온다. 따라서 수치적으로 따지면 뒷면이 아주 살짝 많이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런데 참가자들에게는 "동전 던지기를 모두 마치고 난 뒤 모든 결과를 종합했을 때 앞면이 더 많이 나왔다고 생각하면 저희가 정한 사례보다 더 요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뒷면이 더 많이 나왔다고 생각하면 저희 기준보다 더 적게 요구하셔야 합니다"라고 공지했다. 참가자들은 동전 던지기 결과를 자신만이 볼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 그 결과는 기록되고 있었다. 일종의 몰래 카메라인 셈이다. 참으로 짓궂은 속임수다. 사람들에게 아주 약간 뒷면이 많이 나왔다는 정도의 느낌을 가지게 한 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몇 명인가를 관찰하니 말이다. 결과는 확연한 차이로 나타났다. 일상적인 하루, 행복한 시절, 감사할 일들을 각각 작성한 세 그룹에서 거짓말, 즉 돈을 기준보다 더 많이 달라고 한 사람 비율은 각각 53%, 45%, 26%로 나타났다. 즉 감사한 일을 회상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거짓말 빈도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 연구 결과를 조금 더 면밀하게 분석한 연구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감사는 타인에 대한 의무감을 증가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감사할 일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진 빚을 갚으려 하고 불필요한 빚을 지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당연히 사람들을 더 공정하고 정직하게 만든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따라서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우리 사회와 조직을 더욱더 건강하게 만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2/126765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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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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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소달구지와 제트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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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총장] 우연히 보게 된 다큐멘터리에서 노장 운동선수인 게리 플레이어는 자신이 만나본 다양한 연령의 선수들을 회상하며 말한다. "저는 소달구지 시대에서 제트 비행기 시대까지를 살았어요." 어제와 오늘은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돌아보면 세상은 많이 바뀌어 있다. 작은 변화가 차곡차곡 쌓인 걸까, 어느 날 갑자기 변화가 들이닥친 걸까. 이스라엘 대통령을 지낸 시몬 페레스가 2016년 사망 직전에 쓴 자서전에는 자동차는커녕 자전거도 못 만들던 제조의 불모지 이스라엘이 묘사돼 있다.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에 좌절하는 게 당연하고, 순서대로 차곡차곡 자전거부터 만들어볼 계획을 짜는 게 상식적이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업무차 미국에 파견 간 젊은 페레스는 못해본 대학 공부를 하겠다고 영어를 배우더니 새로운 문물을 제대로 접하게 됐다. 자동차와 비행기를 척척 만들어내는 미국을 부러워하다가, 제조의 불모지인 조국에서 자동차를 건너뛰고 비행기를 만들 생각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의 기술을 가져다가 재조립하는 수준의 조악한 비행기 제조에서 출발했지만, 어느새 이스라엘은 항공우주산업의 선진국이 됐다. 자동차는 못 만들지만 비행기를 만들고 인공위성도 발사한다. 세상은 순서대로 차곡차곡 발전하는 듯 보이지만,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치고, 중간을 건너뛰고 앞으로 가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증기기관과 내연기관이 출현하고 자동차가 처음 나왔을 때는 마차 주인들이 비웃었다지 않는가. 믿음직스러운 말이 있는데 저렇게 불편하고 고장도 잦은 걸 타다니. 디지털카메라가 처음 나왔을 때 코닥이나 후지 같은 필름 카메라 기업들이 무시로 일관하다가 어느 순간 소멸해 버렸다. 아이폰의 출현을 무시하던 노키아와 삼성전자는 존폐의 위기에 직면했다. 삼성은 결연한 반전에 성공했지만, 한때 핀란드를 먹여 살리던 국민기업 노키아는 변화의 흐름을 못 읽고 무너졌다.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를 무시하고 살아남기란 참 힘들다. (하략)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0/12/1253918/?sc=305000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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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7
6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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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태반에 암수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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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 약학대학 교수]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며 은행나무문(門)에 속하는 유일한 종인 은행나무는 암수딴몸이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있다는 뜻이다. 소나무처럼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있는 암수한몸이 식물엔 흔하지만 동물에선 암수딴몸이 대세다. 어류나 파충류에선 짝짓기를 안 하고도 새끼를 낳는 처녀생식 개체가 가끔 발견되지만 포유류는 필히 암수가 짝짓기를 해야 한다. 흔히 털과 젖으로 표상되는 포유동물은 자궁에서 아이를 키운다. 그런데 쉽게 잊히는 생물학적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태아를 키우는 장소가 한쪽 성에 치우친다는 점이다. 암컷 포유동물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투자해야만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달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암컷과 수컷의 생식 전략은 크게 다를 수밖에 없다. 왜 그런지 조목조목 따져보자. 인간을 포함해 처녀생식을 하지 않는 포유류 동물 세계에선 암수 두 성에서 비롯한 유전자, 즉 난자와 정자가 필요하다. 두 세포가 만나 하나의 수정란이 되면서 인간 생식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수정란은 보면 볼수록 놀라운 세포다. 난자와 정자는 결코 간세포나 신경세포가 될 수 없다. 최종 단계까지 분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정란은 모든 세포로 거듭날 수 있다. 이를 수정란이 전(全)형성능을 가졌다고 말한다. 양성(兩性)에서 유래한 두 종류의 세포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이 전형성능을 획득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과학자들은 추측한다. 수정란이 거듭 분열해 그 수가 200여개에 이르면 이들 집단은 기능이 다른 두 종류의 세포로 분화한다. 하나는 태아가 될 세포들, 다른 하나는 태반이 될 세포들이다. 그렇다. 태반은 엄마가 아니라 태아가 만든다. 각별한 형제라 해도 그들이 사용했던 태반은 다르다. 따라서 장차 여성으로 자라날 태아가 한동안 사용할 태반은 암태반이다. 태아와 태반이 같은 수정란에서 발원한 까닭이다. 수태반을 사용하는 태아는 반드시 남자아이가 된다. 이때 암수 사이엔 미묘한 이해관계의 충돌이 일어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12030300015&code=990100#csidx008168638587710b93e1191d4879a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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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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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통을 이기는 힘은 `감사`…불만보다 희망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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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우리 기억에 아직 남아 있는 2015년 4월 네팔 대지진. 8000명이 넘는 사망자에 부상자는 2만1000여 명에 달했으며 네팔 국민의 26%(800만명)가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대참사였다. 사실 이때만 해도 먼 나라의 아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필자의 책상 위에 얼마 뒤 눈이 휘둥그레지는 데이터가 올라온 일이 있었다.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아주대의 경영학과에 박사 과정으로 재학 중인 보진드라라는 네팔 유학생이 비보를 접한 후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가 진행한 연구 결과였다. 그는 도착 직후 호텔 세 군데를 섭외하고 각 호텔에서 60명의 직원을 각각 선발했다. 선발한 호텔 직원들에게 서로 다른 요청을 했다. 첫 번째 호텔에서는 매일 2주 동안 감사일기를 쓰게 했다. 두 번째 호텔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업무일지를 쓰게 했다. 세 번째 호텔 직원들에게는 특별한 요청을 하지 않았다. 이후 한국에 돌아온 보진드라는 지도교수인 조영호 교수를 통해 필자에게 연구 결과를 건넸다. 데이터는 상당히 놀라웠다. 감사일기를 쓴 호텔의 직원들은 그 이전에 비해 자신의 일에 대한 몰입도가 거의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올라갔다. 즉 `더욱` 힘을 낸 것이다. 다른 호텔의 직원들에게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결과였다. 이유는 무엇일까. 실험에 따라 자신들이 입은 피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감사일기를 쓴 직원들은 자신이 입은 물리적, 신체적 피해를 이전보다 더 작게 느끼고 있었다. 그러니 극복 가능한 것으로 여기고 더 많은 힘을 낸 것이라는 추론이 자연스럽게 가능하다. 게다가 그 효과는 감사일기 쓰기를 멈춘 후에도 거의 한 달 가까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보는 시각의 정도가 자신의 일에 더욱 힘을 내는 정도와 거의 일치했다. 감사의 힘은 실로 크다. 어려운 여건이나 환경 속에서도 자신에게 여전히 허락되고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면 심리적 고통의 양이 감소될 수 있다. 그래서 감사를 심리학자들은 가장 강력한 자기 보호 기능 중 하나로 보고 있을 뿐 아니라 동시에 적극적인 회복탄력성으로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결과들을 현실 부정을 통한 마취 효과로 폄하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취된 사람들이 더 강한 회복 동기를 지니지는 않는다. 더 적극적으로 일에 몰입했다는 것은 희망을 느꼈기 때문이다. 같은 물리적, 신체적 고통을 겪으면서도 말이다. 그렇다면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 이 연구에서는 인위적으로 감사일기를 쓰도록 했다. 하지만 서로 감사할 행동을 실제로 한다면 효과는 더욱 강하지 않을까. 현재 우리에게 시련을 주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조직의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작은 선의를 베푸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감사는 고통을 이겨내는 힘을 강하게 만들어 우리가 더욱 분발하게 함을 잊지 말자.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따뜻하게 배려하자. https://mk.co.kr/news/business/view/2020/12/1241901/
1322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0-12-03
6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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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
[칼럼] 화를 표현하는 지혜로운 방법…당신 옆에 `분노 대리인` 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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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미국 대선이 끝났다. 아마도 역사상 가장 많은 화제와 이후의 후유증을 낳을 대선인 것이 분명하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지금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 새로운 당선인인 조 바이든 못지않게 많이 떠올리는 인물이 있다. 바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다. 현 대통령인 트럼프와 거의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다른 인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유독 되돌아보게 되는 차이점이 바로 분노를 어떻게 표출하는가다. 재임 기간 내내 자신의 분노를 여과 없이 표현해 많은 사건·사고를 일으켰던 트럼프에 비해 오바마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절묘한 방식을 사용했다. 그 정수를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가 바로 2015년 4월 25일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이다. 아무래도 긴장감과 불편함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 대통령과 기자들 사이다. 그런데 연설을 막 시작한 오바마가 갑자기 "저의 분노 통역사(anger translator) 루터를 소개해 드립니다"고 하자 유명한 코미디언 키건 마이클 키(Keegan-Michael Key)가 익살스러우면서도 기괴한 표정으로 오바마 대통령 뒤에 등장한다. 그리고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마디를 할 때마다 소개된 대로 그 말을 통역한다. 두 사람 모두 영어로 말을 하고 있으니 속뜻을 말하는 셈이 된다. 예를 들어, 오바마 대통령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과 같은 전통이 중요하다"고 말하자 "도대체 이런 저녁 만찬을 뭐하러 하는 거야"라든가 "내가 왜 이 자리에 있어야 하는 거지?"라고 통역하는 등 재치 있는 유머로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연설 내내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이 방법으로 오바마는 자기의 화를 단 한마디도 직접 말하지 않고도 청중을 폭소로 이끌며 할 말을 다 해나갔다. 이 연설과 통역의 백미는 막바지에 오바마가 실수로 루터가 해야 할 부분을 `의도적으로` 자기가 직접 하려는 순간 루터가 깜짝 놀라며 오바마를 말리면서 `외람된 말씀이지만, 각하, 분노 통역사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필요한 건 상담입니다`라고 빠져나가는 부분이다. 게다가 곁에 앉아 있던 영부인 미셸 오바마에게 귓속말로 `미쳤나봐요`라고 말을 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본인도 스스로 망가지며 마무리하는 센스를 잊지 않은 것이다. 청중으로 앉아 있던 기자들 대부분은 자신들에게 화를 내는 루터를 보면서 내내 흔쾌히 폭소를 터뜨렸다. 물론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불편한 기색으로 일관했던 기자들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같은 시간 동안 배꼽을 잡고 있던 시청자들이 어느 쪽 기자들에게 더 친밀감을 느꼈는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념과 정파를 초월해서 말이다. 게다가 그 만찬 연설은 자신의 화를 타인들에게 어떻게 표현하는가를 연구해온 심리학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화를 표현함에 있어서 일종의 대리인을 통해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 대한 연구는커녕 발상조차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의사소통에 있어 대리인의 효과가 꽤 많이 연구되고 논의되는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내 분노를 적절하게 전달할 수 있는 대리인으로서는 누가 가장 적합할까?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의 불쾌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머 감각과 그 전달의 객관성을 보장하는 신뢰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에는 신뢰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었기 때문에 유머만으로도 전달이 가능했지만 타인의 분노를 제3자를 통해 전달받을 때는 신뢰할 만한 사람이 더욱 중요하다. 그래야만 그 사람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위선적이거나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직이든 개인이든 주위에 있는 정직하면서도 유머 감각 있는 사람의 가치를 절대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 이들은 자칫 잘못하면 만연하게 될 분노를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절묘한 대리인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mk.co.kr/news/business/view/2020/11/1215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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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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