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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에너지 정책 보완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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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에너지학과 명예교수] 정부는 지난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개최하고 서민과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공공요금, 에너지요금, 통신비용, 금융비용 등 4대 민생 비용 경감 조치다. 도로, 철도, 우편 등 중앙정부 관리 공공요금은 최대한 동결하기로 하고 지방자치단체에도 지하철, 시내버스 등 교통요금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 등이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을 늦췄다. 지난 1년여 동안 민생의 기반인 적정 에너지요금에 대한 논란은 지속됐다. 1월 기준 가정용 전기, 가스, 난방비 등 연료비 지출이 지난 한 해 동안 약 32% 올랐다. 외환위기 이후 2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백가쟁명(百家爭鳴)식 해결 방안 제시가 기승을 부렸다. 전체 인구의 60%인 중산층을 모두 포함한 소비자 지원 확대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하략)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30222556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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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작성일
2023-02-23
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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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717
[칼럼] 허파는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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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 약학대학 교수] 인간의 허파는 두 개다. 왼쪽이 좀 작다. 왼쪽으로 치우친 심장에 자리를 내주느라 그렇다. 국기에 경례할 때 오른손을 펴 왼 가슴에 대는 일이 이런 해부학과 관련된다는 점도 수긍이 간다. 그런데 허파란 말은 어디서 왔을까? 잘 모른다. 다만 허파의 영어 단어인 lung은 가볍다(light)는 뜻을 갖는다고 한다. 이 가벼운 두 개의 허파는 기관지에 매달려 소화기관 위쪽에 자리를 잡는다. 진화의 긴 시간에서 보았을 때 이런 모습의 허파가 등장한 것은 물고기가 육지로 올라오고 나서도 한참 뒤다. 남아메리카에 사는 폐어(lung fish)는 물 밖으로 머리를 내밀어 공기를 들이켤 수 있다. 땅콩 모양의 폐를 갖고 있지만 인간과 달리 폐어의 허파는 쌍을 이루지 않는다. 파충류인 샐러맨더에 이르러서야 마침내 두 쌍의 폐가 등장했다. (하략)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302230300015
1716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3-02-23
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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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715
[칼럼] 공정 폄하하는 조직 나르시시스트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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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수많은 리더들이 던지는 질문이 있다. 바로 어떻게 하면 조직 구성원들이 협업을 지향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게 하느냐다. 그런데 심리학자의 눈으로 보자면 리더는 이런 문제로 고심을 하면서도 정작 사람을 평가하고 중용하는 기준은 정반대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과에만 보상하는 조직은 협업 능력을 결코 향상시킬 수 없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성과만 강조하면 아무리 인센티브(보상)를 강하게 걸어도 협업 시스템과 이를 위한 구성원의 마음가짐은 망가질 수밖에 없다.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 캠퍼스 심리학자 에밀리 그리할바(Emily Grijalva) 교수는 나르시시즘을 통해 그 원인을 밝혀내는 매우 흥미로운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그리할바 교수 연구진은 나르시시즘에 관한 단편적인 사실들을 다룬 개별 연구 36편을 재분석해서 종합적인 결론을 도출했다. 이들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극히 상식적으로 나르시시스트들은 자신들이 타인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그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능력 있고 외향적이며 솔직하고 개방적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10655368
1714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3-02-23
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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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713
[칼럼] 외교안보 정책 결정, 민주화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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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정치외교학과 교수/미중정책연구소장] 윤석열 정부는 지난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과는 확연히 다른 정향을 보여준다.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주요 정책들과 단절하고 새로운 정책 방향들을 제시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처방안, 부동산 문제, 노동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지난 정부들과 일관성을 가지는 분야가 있다. 우적(友敵), 즉 ‘우리’와 ‘너희’를 확연하게 구분하면서 ‘너희’를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다. 아마 노무현 정부 이후 강화된 이 전통이 지속된다면, 정권이 바뀌면 그 ‘우리’도 확연히 배제될 것이다. 외교안보 분야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른 분야는 현 정부 내에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외교안보는 급격한 환경의 변화 속에서 당장 국가의 존망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문재인 정부의 북한 중심 외교안보 전략에서 한·미 동맹 강화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확연한 정책 변화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미 지적한 그 “일관성” 때문에, 새로운 시대의 도전에 직면하여, 잠재적 폐해가 감당할 수 없이 커질 가능성도 크다. (하략)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302100300005
1712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3-02-10
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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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711
[칼럼] 규율 강조하는 리더일수록 '남의 식구' 잘못에 더 가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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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리더라면 해야 하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일은 아마도 조직 구성원 중 누군가를 처벌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점이 하나 있다. 어떤 잘못을 얼마만큼 처벌하느냐가 늘 고민되겠지만 실제로는 그 사람이 리더 자신과 얼마나 가까운지 혹은 먼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단순히, 가까운 사람을 더 혹은 덜 처벌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 양상이 평소 어떤 가치가 강조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어떤 집단이든 여러 개의 하위 조직으로 나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나와 같은 하위 조직에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내집단 외집단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사실 이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왜냐하면 한 나라의 다른 지역은 서로에게 외집단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국가 대항전을 하면 국내의 다른 지역이라도 내집단으로 뭉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조직에 이른바 라인, 계파, 혹은 패밀리 등의 말들이 흔히 돌아다닌다는 점이다. 문제는 리더가 나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동일한 잘못으로 인해 처벌할 때 양상이 사뭇 다르다는 점이다. 이를 아동들을 대상으로 역설적으로 보여준 절묘한 연구를 최근에 미국 뉴욕대의 마저리 로즈(Marjorie Rhodes) 교수 연구진이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에 참가한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가에 대한 2개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그 대답에 기초해 그룹에 배정되었다고 진행자는 아이들에게 알려주었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1063613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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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작성일
2023-02-09
2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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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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